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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내 첫 원전인 '고리 1호기'의 해체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원전 해체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고리1호기 해체의 핵심 내용과 함께 관련 수혜주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원전 해체, 어렵고 복잡하다고요? 쉽고 빠르게 핵심만 요약해 드릴게요.
고리1호기 해체, 왜 중요한가?
고리 1호기는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국내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입니다. 2017년 영구정지된 이후, 8년 만에 본격적인 해체 절차에 들어갔으며, 2037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주는 방사선 영향이 없는 비관리구역부터 시작되며, 건축물 철거, 배관 해체, 석면 제거 등이 포함됩니다.
해체 공정 단계별 구조
원전 해체는 단순한 철거가 아닌 정교한 기술과 안전 기준을 요하는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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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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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 영구정지 결정 |
2단계 | 해체계획 승인 (원안위) |
3단계 | 비관리구역 해체 (건물, 배관, 석면 등) |
4단계 | 사용후핵연료 반출 |
5단계 | 방사성 계통ㆍ구조물 철거 |
6단계 | 부지 복원 |
전 세계 원전 해체 시장 전망
세계적으로 노후 원전이 빠르게 늘어나며 해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145년까지 약 500조 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며, 현재 상업적 해체 경험을 가진 나라는 미국 정도입니다. 한국이 고리 1호기를 성공적으로 해체할 경우,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됩니다.
관련 수혜주, 어떤 기업이 주목받을까?
이번 해체 프로젝트는 추정가 206억 규모의 입찰로 시작되며, 국내 건설·엔지니어링·폐기물 처리·로봇 기술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 기업들은 한국경제 TV뉴스에서 언급되었는데요,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종목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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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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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 원전 정비 및 해체 기술 보유 |
두산에너빌리티 | 원전 설비 제작 및 해체 기술 경험 |
에너토크 | 원전 밸브 제어 관련 기술 |
한국석유 | 석면 및 폐기물 처리 가능 |
우리기술 | 원전 해체용 로봇 기술 개발 |
각 각의 종목명을 누르시면, 현재 주가 창으로 이동해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리 1호기 해체 관련 수혜주 TOP 5 심층 분석
1. 한전 KPS (051600)
“국내 유일 원전 유지·보수 전문 기업”
- 투자 포인트:
한전 KPS는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로,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의 정비, 점검, 유지보수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원전 해체 과정에서도 기기 분해, 방사성 계통 점검 및 설비 해체 등의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됩니다.
- 강점:
원자력 관련 인증 및 정부 발주 사업 수주 능력
장기적으로는 SMR(소형모듈원전) 및 해체시장 양쪽 수혜
2. 두산에너빌리티 (034020)
“건설부터 해체까지, 원전 전 주기 포트폴리오 보유”
- 투자 포인트:
원전 설계, 주기기 제작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원전 산업 전반에 관여하고 있는 대표 기업입니다.
해체 경험과 대형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기반으로 해체 산업 진입도 유리하며, 정부 정책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강점입니다.
- 강점:
국내외 원전 기술 보유 및 수출 이력
SMR·수소 등 신에너지 연계 확장성
3. 에너토크 (019990)
“원전 핵심 부품인 밸브 액추에이터 국내 독점”
- 투자 포인트:
원전 밸브 제어에 사용되는 전동 액추에이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원전 운영뿐만 아니라 해체 과정에서도 해당 제품이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방사능 노출 환경에서 원격 제어되는 장치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정밀 제어 분야의 기술 국산화 대표주자입니다.
- 강점:
다수 원전 밸브 제어장치 공급 실적
해외 원전 해체 프로젝트 진출 여력
4. 우리 기술 (032820)
“원전 해체 로봇 및 자동화 기술 보유”
- 투자 포인트:
원자로 보호 계측제어시스템(MMIS) 국산화에 성공한 우리 기술은, 방사능 환경에서 사용되는 로봇 기술도 개발 중입니다.
향후 해체 과정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부위나 위험지역에 원격 로봇을 통한 절단 및 운반 작업 수요가 커지면서 수혜가 기대됩니다.
- 강점:
원전 자동제어 시스템 국내 공급 경험
원전 해체 로봇 관련 국책과제 참여
5. 한국석유 (004090)
“해체 폐기물 처리 및 석면 제거 전문 역량”
- 투자 포인트:
고리 1호기 해체 프로젝트의 초기 작업은 석면 철거와 배관 해체 등 '비관리구역'의 공정입니다.
이 분야에서 폐기물 처리, 위험물질 제거, 환경 복원 등 경험이 풍부한 한국석유는 초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ESG 흐름과 함께 친환경 처리 기술에 대한 투자도 늘리고 있습니다.
- 강점:
석면·유해 폐기물 전문 철거 경험
공공기관 환경공사 다수 수주 실적
향후 일정과 투자 포인트
해체 작업은 12년에 걸쳐 진행되며, 2031년 사용 후 핵연료 반출, 2037년 완전 해체를 목표로 합니다. 이에 따라 수혜주는 단기성 테마가 아닌, 중장기 성장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실적 개선 여부와 정책 지원 흐름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Q&A
Q1. 고리 1호기 해체가 왜 투자 기회인가요?
A1. 첫 상업용 원전 해체 사례이자,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시험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Q2. 관련 기업은 어떻게 선정되나요?
A2. 원전 해체 실적, 로봇/자동화 기술, 방사성 폐기물 처리 역량 등 기준이 적용됩니다.
Q3. 원전 해체 관련 ETF가 있나요?
A3. 국내에는 아직 없지만, 원전/에너지 전환 관련 ETF를 통해 간접 투자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Q4. 해체 사업의 리스크는 없나요?
A4. 방사능 안전, 예산 초과, 공정 지연 등의 리스크가 존재하며 정부의 통제가 중요합니다.
Q5. 수혜주는 언제 매수해야 하나요?
A5. 입찰 발표, 정책 발표, 핵심 공정 진입 시점 등을 모니터링해 타이밍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고리 1호기의 해체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닌 산업 구조 전환의 신호탄입니다. 이 흐름을 미리 읽고 준비한다면, 투자의 지평은 한층 넓어질 수 있습니다. 정보는 빠를수록 가치가 큽니다. 지금 바로 관련 기업을 살펴보시고, 중장기 포트폴리오에 반영해 보세요.